오늘의 점심은 28총각입니다.

여긴 TV에 나와서 그런지 점심마다 웨이팅이 심해서 먹을 엄두를 못 내는 곳이죠
근데 기획팀 팀장님이 오늘 오전 교육이어서(?) 언니들이 먼저 나가서 줄을 서주었습니다.
저는 화장실에 가 있는 동안 이런 멋찐 일을 꾸민거죠
저는 카톡으로 28총각으로 오라는 연락 받고 이제 화장실에서 사무실로 복귀를 일단 했죠
근데 오잉? 아니 팀장님들 아직 있는데!!! 어떻게 나갔지?
난 어떻게 나가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언니들이 나가고 나서 팀장님 들어오고 그다음에 제가 사무실에 들어온 거였습니다.
결국 그 타이밍이 아니었다면 오늘 28총각은 못 먹었다는 말씀
저는 쫄보라 팀장님들 다 나갈때까지 기다린 다음에서야 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28총각의 웨이팅은 길었기 때문에 ㅋㅋㅋ
제가 도착한 후에 2팀 정도 더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인생은 타이밍!!
11시 27분쯤 줄서서 저희는 11시 50분쯤 들어간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매장 안에 테이블은 많앗고 무한 리필이지만 회전율도 높았습니다.
저희처럼 리필을 많이 못해 먹는 사람들도 있고, 남자들은 먹어도 빨리 먹으니까 회전율이 높은거 같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자리셋팅이 되어 있는데
돈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무한리필에 온 만큼!! 최선을 다해서 먹자는 마음으로 돈까스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다 먹고 나서 옆자리 차장님께 물어보니 비빔국수도 맛있다는 얘기가....훗)
그러느라 옆에 비빔국수랑 순두부는 많이 못 먹었습니다.
돈까스 뿐만 아니라 비빔국수도 무한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여기 돈까스는 일본돈까스와 같이 빵가루가 바삭바삭하니 맛있구요
그 안에 고기가 엄청 두꺼워서 제맘에 쏙 들었습니다.
완전 맛있었어요! 돈까스 소스도 질리지 않는 맛이었구요 ㅎㅎㅎ
전 특히 깍두기가 맛있어서 약간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느낌이더라구요 ㅎㅎㅎ맘에 들었습니다.

예전에 와봤었는데 그땐 웨이팅도 없었고 이렇게 맛있다는 느낌도 없었는데
역시 인생은 타이밍인가봅니다 그때 더 열심히 다닐껄 그랬어요 ㅎㅎㅎ